야전에서 생활할 때의 일이다. 따발총을 어깨에 메고 적진으로 돌진하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내가 선택했던 건 늘 땅콩버터. 비스킷이나 말라비틀어진 빵 쪼가리에 땅콩버터를 듬뿍 발라 먹으면 그날 쓸 에너지는 충분했다. 그때 이후부터일까, 세상에 나온 모든 땅콩버터를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드디어 궁극의 땅콩버터를 찾아내었다. 바로 국산 브랜드 오넛티. 그동안 시중에 나온 땅콩버터는 거의 다 사먹어 본 것 같다. 고국에서 혼자 런치박스를 싸들고 다닐때부터 먹었던 스키피, 그리고 살인자의 생활을 청산하고 제대로 살기 위해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건강을 챙기고자 골랐던 100% 땅콩버터들(테디 등) 그중 이 오넛티를 사먹어보고 아주 마음에 들어 정착하게 되었다. 1. 질감 오넛티..
살면서 꼭 가져야 하는 필수템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바로 루이스폴센의 판텔라 시리즈 일 것이다.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에서 오는 아름다움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이어지니, 더 비싸지기 전에 빨리 살수록 이득이다. 플로어 스탠드가 가장 오리지날이고 제일 갖고 싶었지만 집 공간 사이즈도 그렇고, 금전적인 압박이 있으니 포터블로 사기로 결정했다. 사실 어느 해외 가구나 조명이 그렇지만, 직구로 들여오는 가격과 그렇지 않은 가격의 차이가 꽤 크다. 이 모델은 크게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어차피 배터리는 교체해서 쓴다 생각하고 직구로 구입했다. 생각보다 인기모델이라 (화이트는 특히 더) 국내에 재고가 있는 편도 많아서, 주문하고 며칠만에 받았다. 주문은 여기서 함 https://shop...
필름카메라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유명 작가의 사진을 동경하며 시작하는 경우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아마 편의점의 맥주 수 만큼이나 많이 계시지 않을까 싶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카메라를 꼽으라면 단연코 야시카 T4가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야시카 T4, T5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라이언 맥긴리에서부터 지금은 거의 퇴출당한 테리 리처드슨까지, 스냅이나 패션 쪽에서는 빠질 수 없는 카메라였다. 2~3대를 손에 들고 툭툭 플래쉬를 터트리는 모습들은 스튜디오 촬영과는 다른 포토그래퍼의 '멋'을 보여준다. 특히 스냅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대비가 뚜렷한 화사한 컬러감은 청춘의 기운과 너무 잘 맞는달까. 싼 카메라라는 인식과 별개로 칼 짜이스 렌즈가 주는 매력은 그대로 느낄..
최근 몇 년 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투자와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오피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도 함께 그 가치가 상승하며 의미있는 투자상품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얼핏 보면 기존의 사무 공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오히려 업종이 제한된) 것 같은데, 왜 오피스(업무지구) 라는 기본 용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식산업센터라는 별도의 건축 유형을 제도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일까?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의 차이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에 따라 규정되어 있는데, 제2조 제13항에서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 로 정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상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로서,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최근 많은 뉴비들이 필름카메라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이때 필름카메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1. 중고 장터를 이용하는 것 주로 네이버 카페의 '중고나라'를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번개장터'나 '중고나라 앱'에서만 글을 올리는 분들도 있어서 의외로 숨겨진 매물을 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리뷰한 펜탁스 645도 번개장터에서 저렴하게 구한 것이다. 또 낮은 확률이긴 하나 'slr 클럽'이나 '당근마켓'에서도 그곳에서만 올라오는 매물이 있기에 구하는 카메라가 있다면 종종 체크를 해볼 필요가 있다. 대신 slr클럽의 경우 주로 작가용 카메라들(예를 들어 마미야, 펜탁스의 중형이나 dlsr)을 구하는데 주로 추천할 만하고, '당근마켓'은 오히려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가격..
망원동의 파이탄, 멘지 라멘 망원동에서 가장 잘하는 라멘집을 꼽으라면 망원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멘지(menji)'를 소개하곤 했다. 특히 나같이 걸죽한 육수의 하카타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 추천했다. 그랬던 멘지라멘이 9월 29일의 마지막 영업을 끝으로 영업 종료를 했었다. 한달에 최소 3번은 갈 정도로 자주 갔었던 곳이지만 항상 혼자 조용히 먹고 와 사장님과 그리 친분이 두텁진 못했다. 그래서 왜 영업 종료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물어보진 못했다.. 그저 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정도. 하지만 다행히 이런 멘지가 사라지는 게 나만 아쉬웠던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얼마 후, 멘지를 이어서 할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없었으면 내가 할뻔... 그리고 드디어 이번달 초..
에어팟 유닛을 잃어버리다 에어팟 프로를 사용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오른쪽 유닛이 쏙 하고 빠지더니 바닥에 굴러서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닌가! 아아...음악과 너튜브 없이는 돌아다닐 수 없지 ㅠㅠ 망연자실 속에서 새로운 유닛을 구하기 위해서 당근마켓에서 폭풍 검색.. 😩다행히 유닛을 파는 사람은 많았다. 그 중에 온도가 따땃하게 높은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우측 유닛을 구입하고 테스트도 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다시 체크하는데 현장에서 잘 되던 유닛이 내가 원래 있던 유닛이랑 페어링이 안되는 것이다!!! 계속 개별적으로 연결될 뿐, 에어팟에 주황빛 불만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멘붕 속에서 방법을 찾다보니 이런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방법도 모호하게 알려져..
T3 계의 보급품, 야시카 T3 필름 카메라 시장에서 끝에 T3가 붙는 카메라는 세 종류가 있다. 아래 도원결의 짤처럼 가장 유명하고 가격이 높은 콘탁스 T3, 그리고 코니카의 초창기 slr 카메라인 오토리플렉스 T3, 그리고 야시카의 이 T3가 그것이다. 서로 다른 브랜드에 다른 카메라들이지만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중요한 카메라라는 점에서 T3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특히 콘탁스 T3와 야시카 T3는 p&s이기도 하고 둘다 칼자이스 렌즈를 사용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데, 사실 너무나 다른 카메라라 비교의 의미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발매 시기도 다르고, 렌즈도 자이스가 붙었을 뿐 설계나 퀄리티 모두 비교가 불가능하다. 콘탁스 T3가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
1. 소개 : 리코? AF 필름 카메라? 현재도 카메라를 생산하는 리코이긴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회사이기에 리코의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slr카메라도 생산했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모델들은 주로 GR 계열의 컴팩트한 P&S 카메라들이고, 현재도 그 명성을 계승해서 GR3까지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리코는 80년 대부터 렌즈의 성능과 함께 꽤 괜찮은 AF 카메라들을 생산해 왔는데, 바로 FF 시리즈이다. 그 중 이 FF-90 super 모델이 가장 우수하고, 많이 알려져 있다. 이 super 모델은 1987년 출시되었는데, 출시되기 2년 전에 먼저 세상에 나온 FF-90의 후속작이다. 렌즈는 변화 없이 편의성이 조금 증가했는데, 외관의 ..
몇 달전 디지털 p&s가 필요하여 라이카의 현행 카메라인 D-LUX 7 (디럭스 7) 모델을 구입했었다. 하지만 사용해 보니, 그다지 내 사용 패턴에 맞지 않고, 사용량도 적어서 다시 장터에 내놓게 되었다. 판매할 때는 최대한 꼼꼼하고, 진실되게 올리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판매할 때도 자신감이 생기고, 구매자 입장에서도 제대로 확인하고 믿음을 가지며 살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렇지 않은 판매자들이 너무 많아서..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사진을 찍은 후, 사용량을 체크하기 위해 컷수를 확인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어렵진 않지만, 조금 더 친절한 포스팅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컷수를 공개하지 않는 바디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다행히 이 모델은 몇 가지 절차를 ..
경일옥 소개와 팁 을지로 3가역에서 멀지 않은 골목에서 잠시 이태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일옥 핏제리아. 대략 2019년부터 을지로에 자리를 잡아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아 언제부터, 어디서 수련을 하신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피자(그리고 파스타)에 대해서는 매우 진심인 편이다.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지금은 어지간하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키워드를 보면 꾸준히 검색이 되는 곳이다. 게다가 외국인들도 제법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피크 타임에는 최소 30~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여기서 불과 20m 떨어진 곳에서 일을 하고 있고, 여길 기다리지 않고 먹기 위해 꽤나 연..
토리파이탄 라멘의 정석, 오레노 라멘 토리파이탄 라멘의 정석, 최고봉, 교본인 합정의 오레노 라멘을 또 방문했다. 사실 여기는 자주 와서 포스팅한다는게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라멘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와봐야 하는 곳이라 포스팅을 해 본다. 라멘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기 안 와봤을까 싶긴 하지만서두... 나는 돈코츠 파인데, 평소 느끼한 것을 못 먹는 사람들이 특히 오레노 라멘을 즐겨찾는다고 들었다. 하지만 입 주변이 번들거릴정도로 느끼한 국물을 선호하는 나에게도 오레노 라멘은 또 다른 의미에서 점차 알게 된 집이라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돈코츠를 별로 안 좋아하는 아내의 원픽 라멘이라 별 생각없이 같이 따라 왔는데, 진하지만 담백한 국물과 수비드된 가슴살에 매료된 기억이 난다. '가슴살이 어떻게 이렇게 두부..
여기 내가 가진 야시카 T4 super(A.K.A T5) 가 있다. 내가 손에 꼽는 최고의 P&S 카메라 중 하나이고, 이에 대한 리뷰는 이미 한 번 한 적이 있다. (리뷰) 하지만 과거에는 이 카메라가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로 산 속에서 야생 동물들을 쫓고, 생태를 기록하는 용도로 요긴하게 사용된 것이다. 1990년에 처음 출시된 야시카 T4의 경우, 자동 카메라로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동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p&s 카메라였다. 괜히 라이언 맥긴리나 테리 리처드슨이 이 카메라를 작업에 주로 사용한 것이 아니다. 부담없이 찍어댈 수 있는 카메라이기에 몇대 씩 들고 다니면서 일회용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웃도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석사논문을 마치고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와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집은 울산 쪽인데, 간만에 엄마와 함께 부산에 잠시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목적지는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F1963. 예전에 일을 할 때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사례로 자주 꼽았던 곳이지만 정작 한번도 가보진 못한 미지의 곳이었다. 마침 현대모터스튜디오도 오픈했다고 해서 겸사겸사 방문하였다. F1963은 아마 부산 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처음 개장했을 때는 꽤나 핫했음.. 원래 이곳은 ㈜고려제강이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간 와이어 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이 있던 곳이다. 2016년 공장을 부산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사용했었는데, 그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두고 아마 리노베이션을 결심했던 것 같다...
더옥(The Oak) 휴일이지만 을지로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우리네 삶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간만에 배에 기름칠을 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그곳은 우리의 최애 고깃집 중 하나인 조선옥. 근데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2층으로 향했다는 것. 원래 노포 분위기의 1층이 메인 공간인데, 몇 해 전인가 2층을 리모델링하여 보다 파인 다이닝 분위기를 내는 공간으로 바꾸었다. 이름은 더옥 (The Oak). 'The' 를 붙이는 트렌드에 뒤늦게 편승한 네이밍이라 할 수 있다. 뭐 이름이야 어떨까. 을지로3가역에서 나온다면 대로를 따라 걷다가 골목으로 조금 꺾으면 바로 조선옥의 큰 간판을 볼 수 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휴일의 을지로는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모한다. 그저 한가롭달까. 사람들도 적고, 골목의 분..
http://m.koreatimes.co.kr/pages/article.asp?newsIdx=307281&fbclid=IwAR3T1zIs2s2XeYgOzUSXpq2ATqH-xoGiRnXhq2Yb0IxDPromA8tfxMYNpNM
드디어 다이슨을 사다 원래 쓰던 청소기가 두대가 있었다. 하나는 삼성 유선 청소기와 또 다른 하나는 차이슨... 차이슨은 필터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점점 공기도 안좋은 것 같고, 성능도 안좋아서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었다. 그러다가 삼성 유선 청소기도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상황이었는데, 결정적으로 필터를 한번 청소를 하고 제대로 말리지 않고 사용했다가, 어후,,, 걸레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ㅠㅠ 필터를 구입해서 교체해도 같은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서 조급해지기 시작해서 아내에게 하소연을 했다. "청소가 너무 힘들어....엉엉" 청소는 내 몫이기에 청소기는 내 생명줄 같은 것이라 걸레로 바닥을 훔치며 티를 냈더니, 장모님이 다이슨을 사주셨다!!!! 아내가 이야기를 했던 모양이었다. 얼마나..
지노스의 위치 점심시간 즈음, 아내와 함께 사무실로 돌아가는 중 마침 녹사평을 지나게 되었다. 배가 고프던 차에 서로 피자가 당긴다는 합의를 보는데 불과 1.2초.. 모터시티와 지노스 중 고르다가 오늘은 조금 더 담백한 지노스피자를 가기로 했다. 이태원에는 존맛탱 피자집이 많지만, 우리는 항상 모터시티와 지노스피자를 양대 산맥으로 여긴다. 서로 길 건너라 뭔가 괜히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용산구청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잠시 나와서 얻는 여유였지만 마침 미세먼지도 거의 없었던 정말 보기 드문 멋진 날이어서 더욱 발걸음이 가벼웠다. 횡단보도를 건너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지노스 피자는 녹사평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불과 1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꽤 많은 가게들이 들어서고..
라이카에서 내놓은 p&s 필름카메라 중에서 엔트리 모델이 몇 가지 있다. 라이카 AF-C1이나 오토줌을 채택한 C2 zoom, 그리고 라이카 미니 시리즈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2021년 현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서 대부분 이제 30만원 이상 주지 않으면 괜찮은 상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라이카라는 브랜드 효과에 필름카메라라는 한정품이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이기에, 아마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이 포스팅에서는 가장 처음 만들어진 P&S 카메라인 라이카 AF-C1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라이카 AF-C1에 대한 당시 기사 라이카 AF-C1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되었는데, 1989년 8월 6일, 뉴욕 타임즈(Newyork Times)가 라이카 AF-C1에 대한 재미있는..
일본 나오시마는 라는 프로젝트로 지추 미술관을 비롯하여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미술관이 3개 정도 흩어져 있다. 그 중 이우환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이우환 미술관 Lee Ufan Museum'이 있고 해당 공간에 대한 설명과 사진들을 수록한 도록이 존재한다. 이 도록은 해당 미술관에서만 구입이 가능한데, 그 책의 내용 중 이우환과 안도 타타오가 미술관을 두고 미술관에 담으려고 한 가치, 계획 방향 등에 대한 대화가 있어 옮겨 보았다. benesse-artsite.jp/en/art/lee-ufan.html Lee Ufan Museum | Art | Benesse Art Site Naoshima View a museum guide and fees for the Lee Ufan Museum in Naoshima..
하마다 히데아키 소개 하마다 히데아키(濱田英明)라는 일본의 포토그래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래는 그의 웹사이트. hamadahideaki.com/ Hideaki Hamada Photography hamadahideaki.com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명료하게 대상을 담아내는 방식, 관점과 더불어 밝고 맑은 그의 사진 색감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하마다 히데아키 스타일'을 유행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유튜브만 둘러봐도 어떻게 그러한 색감으로 보정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강의도 꽤나 많다. 넓게는 일본 특유의 분위기와 컬러를 형성해 낸 작가라고도 볼 수 있겠다. 나도 2017년 경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우를 시작했고, 틈틈이 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그가 촬영하는 사진들을 동경해 ..
⬇️ 두달 여 전에 삼쩜삼 서비스를 신청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unimportantdetails.tistory.com/60 종소세 대신 신고! 삼쩜삼 서비스를 신청해 보았다 네이버 페이를 쓰다가 눈길을 끄는 광고 문구를 보았다. '5년 치 떼인 세금을 모두 돌려드립니다.' 읭? 안 그래도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매번 3.3%를 공제하고 돈을 받지만, 제대로 돌려받아본 적 unimportantdetails.tistory.com 사실 그때 당시만 해도 서비스가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 이용 후기도 별로 없어서, 그냥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신청을 했었다. 신청과정이 그리 어렵지도 않았고, 신청 리스크는 먼저 신청에 대한 비용을 선지급한다는 것 정도.. 그 외에는 서비스 만족도가 좋았다. 무엇보..
아내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괜찮은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저녁에 방문해 보았다. 사실 아내에게는 이미 두번째 방문이고 나랑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한번 더 가게 되었다. 이름은 '고기상' 서교동에 위치하고 있다. 망원역에서는 도보로 약 10여 분 정도? 훈고링고브레드가 있는 길에서 홍대 방향으로 좀 내려가다보면 있다. 사실 여기는 고기를 취급하고 판매하는 곳인데, 저녁 식사에 한하여 코스로 단일 메뉴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판매하는 고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재미가 있는 곳! 게다가 딱 한 테이블(맥시멈 두 테이블이라고 하긴 하심)만 받기 때문에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갈때만 해도 예약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는데, 요새는 입소문을 많이 타서 그런지 예약 난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