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오레노 라멘 : 가장 완벽하고 배부른 라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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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레노 라멘의 시그니쳐, 토리빠이탄

     

    토리파이탄 라멘의 정석, 오레노 라멘

    토리파이탄 라멘의 정석, 최고봉, 교본인 합정의 오레노 라멘을 또 방문했다. 

    사실 여기는 자주 와서 포스팅한다는게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라멘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와봐야 하는 곳이라 포스팅을 해 본다. 

    라멘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기 안 와봤을까 싶긴 하지만서두... 

     

    나는 돈코츠 파인데, 평소 느끼한 것을 못 먹는 사람들이 특히 오레노 라멘을 즐겨찾는다고 들었다. 

    하지만 입 주변이 번들거릴정도로 느끼한 국물을 선호하는 나에게도 오레노 라멘은 또 다른 의미에서 점차 알게 된 집이라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돈코츠를 별로 안 좋아하는 아내의 원픽 라멘이라 별 생각없이 같이 따라 왔는데, 진하지만 담백한 국물과 수비드된 가슴살에 매료된 기억이 난다. '가슴살이 어떻게 이렇게 두부같이 부드럽지?' 하는 생각에 수비드 기계를 사자고 했던 얘기를 나눴었다. 

     

    오레노 라멘 본점인 합정의 간판

     

    우리가 처음 갔을 때는 합정점과 공덕점이 운영되는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망원, 송파, 강남, 은평, 인사까지 6개 정도의 지점으로 늘어났다. 다른 지점들은 가보지 않았지만, 대부분 호평인걸로 봐서 퀄리티 컨트롤도 잘 하시나 보다. 

     

    웨이팅과 주문 방법

    하긴 오레노 라멘에서 느낀 또 다른 점은 거의 패스트푸드 수준으로 시스템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주문부터 조리, 그리고 서비스까지 과함은 없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다. 포드식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라멘이라는 음식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는 항상 대기 인원이 있는데, 이 인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고 조리되고 사람이 나가는 속도를 계산해서 주문을 미리 받는다. 당연히 주문은 무인 판매기로.. 

     

    이정도 사람은 무척 양호한 편이다. 많을 때는 앞마당까지 줄이 길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직원의 지시에 따라서 주문을 하게 된다. 
    주문은 무인 판매기로 진행하면 된다. 

     

    주문하고 나오는 주문서를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그러니 당연히 예약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레노 라멘을 가고 싶을 때는 기다리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가야 하는 게 좀 아쉬운 일.. 주차장도 따로 없고 공영주차장도 조금 떨어져 있어 발걸음을 서둘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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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레노 라멘이 크게 유명하게 된 계기도 미쉐린이 들어오고나서부터이다. 미쉐린 빕구루망에 계속 선정되면서 사람도 엄청 많아졌고 지점도 늘어났음. 좋긴 하지만, 라멘은 뭔가 은밀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장인정신과 열정 뭐 이런 가치와 닿아있는 음식이다 보니;;; 나만 그래? 

     

    사장님도 지금은 쉽게 볼 수 없지만 풍채가 좋으셨던걸로 기억한다. 

     

    각종 증명서

     

    내부 공간과 특징

    내부공간은 협소한 편이지만 회전율을 무척 빠르다. 안쪽에 테이블 자리도 있지만 이상하게 방문할 때마다 다찌에 배정이 되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면수 삶는 연기에 좀 분주한 편이지만, 시스테미컬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을 구경하기에 좋다. 그리고 면추가 하기도 좋고 .😂

     

    대부분 짧은 머리를 하고 계셔서 프로페셔널 해보이면서 경쾌한 인상을 준다. 더운 주방에서 머리카락은 사치지. 

    면을 삶고 있는 모습
    역시 더운 주방에서 머리카락은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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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레노 라멘의 또다른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무료 면 추가. 간혹 면추가가 되는 라멘집도 있긴 하지만, 여기만큼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그 정책을 지속해 온 곳을 본적이 없다. 이곳에 영향을 받은 망원동의 '멘지(Menji)' 정도? 

     

    여러 라멘 가게를 가다 보면 면의 양이 살짝 아쉬울 때가 많은데, 여기서는 면추가를 하면 완벽하다. "후우~ 알맞게 배부르다"의 말이 딱 맞는 양. 남은 육수와 면을 끝까지 먹다보면 어느새 그릇의 바닥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면추가하면 닭가슴살 꼬다리를 좀  챙겨주심. 

     

    면 추가해서 남은 국물까지 먹어보자

    여러 라멘 가게가 뜨고 지고 있지만, 오레노 라멘 만큼 오래 인기를 끌고 단골이 많은 곳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꼭 먹어봐야 하는 곳. 줄을 기다리더라도!! 이제 지점도 많이 생겨서 접하기도 더 쉬워지기도 했으니까. 

     

    모두 즐멘 하기를 바라며, 이만 총총~~ 🙌🏻

     

     


     

     

    <오레노 라멘 (본점)>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연중무휴 (14:4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 불가능 (인근 당인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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