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 팩터(crop factor)에 대한 이해 중형 카메라를 쓰면서 처음에 가장 헷갈렸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포맷과 초점거리에 대한 환산이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35mm (135 필름)의 기준에 익숙해져 있고, 사실 중형 카메라 렌즈의 설계도 서로 간의 화각이 맞물리게 되어 있어서 크롭 비율(crop factor)을 암기해두면 여러모로 편리할 때가 많다. 왜 이것을 크롭(crop)이라고 부르냐면, 통상 풀프레임 보다 작은 센서들의 비율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풀프레임보다 '크롭' 된 센서들이기 때문. 대표적으로 포서드, 마이크로 포서드가 그것으로 애초에 이름 자체가 four-thirds, 즉 이미지 써클의 비율이 달라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각각의 센서들의 ..
펜탁스 67에 매료된 지 2년이 지났고, 그동안 두 대의 후기형을 사용했었다. 결과물은 참 마음에 들고 잘 사용했지만 아래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내 기준에서는 4가지 문제가 있었다. ⬇️ unimportantdetails.tistory.com/44 [Pentax] 펜탁스 67 후기형 late version 리뷰 현재는 펜탁스 67II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전에 총 2대의 펜탁스 67을 사용했다. 모두 미러업과 TTL이 내장된 파인더로(통상 후기형, late version으로 불리는) 2년 조금 넘게 사용했던 것 같다. 중고거 unimportantdetails.tistory.com 사실 지금에서야 고백하자면, 펜탁스 67을 구입할 때도 펜탁스 67II을 갖고 싶었지만!! 돈의 부족으로 번번히 포기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