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x TVS III 소개 콘탁스가 교세라에 인수된 이후, P&S 카메라는 단렌즈를 장착한 콘탁스 T 시리즈와 줌렌즈를 장착한 콘탁스 TVS 시리즈를 만들었다. 오늘은 그 중 TVS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 모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아마 이 포스팅에 들어오신 분이라면, 대략 모델 라인업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둘 모두 영화의 시리즈물처럼 I, II, III 까지 출시되었는데 (물론 후에 만들어진 디지털 버전과 중간에 APS 필름을 사용했던 모델도 있지만) 당연히 버전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성능이 좋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결론부터 이야기해서, 혹시 구입할지 말지 고민하면서 들어오셨다면 꼭 사세요!! 후회할 일은 없을거에요. 콘탁스 T 시리즈는 다 소유하며 써 보았는데, TVS..
내 첫 증권계좌는 NH투자증권 계좌인데, 원래 등록되어 있던 우리은행 대신 카카오뱅크로 입금을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문구가 뜨는 것이 아닌가. "보안 매체 발급받지 않은 경우, 당사 본인 약정계좌로만 이체 가능합니다." 보안 매체가 무엇인지 몰라서 헤매다가 이체에 성공했다. 나와 같은 당혹감을 느끼는 분이 계실 것 같아 포스팅 해 둡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 은행 OTP만 가지고 있으면 해결 쌉가능!! 일단 보안 매체는 우리가 흔히 계좌거래를 할 때 사용하는 otp를 이야기한다. 이때, 기존(타은행)에 가지고 있는 otp를 사용하거나, NH투자증권에서 직접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1. 기존 OTP 등록 NH투자증권 또는 타 은행에서 발급받는 OTP를 등록하는 것 장..
성산동은 아무래도 주거지가 밀집한 곳이다 보니, 다수의 사람들이 방문할 만한 카페가 나타나긴 어려운 공간이다. 하지만 몇년새 사람들도 많이 이주해오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진다. 소규모 1인 카페나 작은 음식점들은 곳곳에 생겨나고 있고.. 오히려 동네만의 분위기와 특징을 갖추고 있다. 그중에 꼭 가야하는 대표적인 카페를 꼽자면 여기 카페 고도 godo이지 않을까. 주말에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싶을 때 가볍게 다녀오는 곳.. 고도는 2019년 7~8월 정도 즈음에 오픈했다. 오정은, 구송희 두 분이서 운영하고 있고 비슷한 시점에 퇴사를 하면서 이 동네에서 아침식사를 딱히 할 만한 곳이 없어 직접 차렸다고 한다. 아래는 정은님의 인터뷰 중. “가끔 일찍 일어날 때가 있잖아요. 아침식사를 하고 싶은데 딱히 없었어..
식물관 PH 지금이야 좀 뜸하지만, 재작년에 인스타를 뜨겁게 달군 카페 중 하나가 바로 수서에 위치한 였다. 다녀온지는 꽤 되었지만 흥미로운 포인트가 많은 공간이어서 포스팅을 해둔다. 이곳은 말 그대로 식물관을 컨셉으로 꾸린 공간으로 투명한 유리 너머로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데, 통제된 자연이 주는 미니멀한 분위기가 주된 감상 포인트이다. 실내에는 대부분 화분을 이용해서 움직일 수 있는 식물들로 몬스테라나 야자, 용혈수, 대왕유카와 같은 식물들이 공간을 차지하고, 오히려 식물들이 내어진 공간을 따라 사람들이 다니고, 관람하고, 쉴 수 있게 배치되어 있다. 돌로 된 손잡이가 달린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2층까지의 높이를 가진 열린 공간이 드러나고 우측에 입장권과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
금미옥을 가다 평소 고병기 기자의 팟캐스트 애청자인데, 얼마전(2021년 3월 4일 분) 시청 의 김용준 대표가 나와서 홀드미 커피의 스토리와 함께 성수동에 위치한 떡볶이집 에 대해 소개를 한 적 있었다. ⬇️ 홀드미커피와 금미옥에 대한 이야기들 www.podbbang.com/ch/17568 고병기 기자가 들려주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기 고병기 기자와 함께 알아보는 상업용 부동산의 세계. 우리가 일하는 오피스, 소비하는 쇼핑몰, 휴식을 취하는 호텔 등. 대형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세계와 이를 움직이는 큰 손들과, 그들이 만들 www.podbbang.com 컴퓨터 공학에서 학원 수학선생님, 그리고 커피를 창업하게 되는 스토리와 함께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금미옥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재료나..
애드핏을 신청한지 만 하루가 지난 오후, 카카오톡과 메일이 동시에 오면서 승인이 되었다고 했다. 물론 애드핏은 애드센스에 비하면 난이도가 무척 낮다고는 들었지만, 신청 조건이 있었기에 괜히 걱정이 앞섰다. 아직 콘텐츠도 많이 누적되지 않은 상태여서 더 쌓고 신청할껄 그랬나, 하는 생각 뿐.. 하지만 다행히 한방에 신청이 되어서 바로 광고를 게제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처럼. 물론 설렘과는 다르게 하루 방문객 수가 아직 30명에 지나지 않아서 수익이 날리가 없지만 그래도 뭔가 미션 하나를 클리어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통상 애드핏 심사 요건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광고단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어 광고의 노출이 발생되어야 함 최근 한달간 20개 이상의 포스팅 (콘텐츠 부족) 애드센스나 기타 다른 광고와 중복..
크롭 팩터(crop factor)에 대한 이해 중형 카메라를 쓰면서 처음에 가장 헷갈렸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포맷과 초점거리에 대한 환산이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35mm (135 필름)의 기준에 익숙해져 있고, 사실 중형 카메라 렌즈의 설계도 서로 간의 화각이 맞물리게 되어 있어서 크롭 비율(crop factor)을 암기해두면 여러모로 편리할 때가 많다. 왜 이것을 크롭(crop)이라고 부르냐면, 통상 풀프레임 보다 작은 센서들의 비율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풀프레임보다 '크롭' 된 센서들이기 때문. 대표적으로 포서드, 마이크로 포서드가 그것으로 애초에 이름 자체가 four-thirds, 즉 이미지 써클의 비율이 달라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각각의 센서들의 ..
얼마 전에 펜탁스 67II을 샀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 unimportantdetails.tistory.com/62 [Pentax] 펜탁스 67II 구입! 그리고 4가지 장점 펜탁스 67에 매료된 지 2년이 지났고, 그동안 두 대의 후기형을 사용했었다. 결과물은 참 마음에 들고 잘 사용했지만 아래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내 기준에서는 4가지 문제가 있었다. 사실 지 unimportantdetails.tistory.com 너무 갖고 싶었던 카메라를 바꿀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한아름 안고 있다가, 구정을 맞이하여 잠시 본가에 내려갈 때 105mm 렌즈에 포트라 400, 후지 pro400h 도합 5롤을 챙겨서 내려가게 되었다. 경주도 놀러간 터라 이것 저것 사진을 찍고,..
크라우드픽을 이용하다보면, 사진의 태그를 바꾸고 싶을 때가 있다. 사진을 제대로 설명을 못한다거나, 판매가 안되는 이유가 구매자들이 주로 검색하는 단어와 태그가 제대로 매치되지 못해서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추가하고 싶을 때도 있고 말이다. 처음에 나도 어디에서 바꿀 수 있는지 몰라서 처음 설정한 태그는 그대로 고정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업로드한 파일들을 살펴보다가 태그를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엄청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크라우드픽에서는 태그를 바꿀 수 있는 루트가 좀 숨겨져 있는 것 같고, 이를 잘 모르는 분도 있을 것 같아 그 내용을 공유하려고 한다! 물론 나만 못찾은 걸수도 있지만 말이지.. 😕 먼저 로그인 후 계정의 풀다운 메뉴 중에서 '이미지 관리' 로 들어간다...
B+W 필터 구입기 펜탁스 67II 를 사면서 함께 구입한 줌렌즈 90-180mm F5.6 렌즈에 물려줄 필터를 구입했다. 당연히 B+W 필터로.. 후후 필터 사이즈가 무려 95mm이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가격이 대략 20~25만원 대이다. 거진 렌즈값;;; 그래서 B&H에서 주문했다. XS-PRO라인은 좀 비싸고, 어차피 준망원대의 줌렌즈이기에 얇은 필터가 필요치 않아서 F-PRO 라인으로 구입! 참고로 보통 구경이 클수록(광각) 필터가 얇아야 비네팅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슬림한 XS-PRO라인이나 T-PRO 라인을 구입하는 게 더 좋다. 줌 렌즈의 경우에는 필터의 제한이 없는 편이지만 광각으로 갈수록 비네팅 현상이 생길 우려가 있어서 경우데 따라서 슬림형 필터 사용을 권하기도 하니 참고해두자. ..
세상 좋은 필터, B+W 원하던 렌즈를 구입하면, 괜히 좋은 필터를 껴주고 싶은게 사람 마음일 것이다. 아마 한번쯤은 슈나이더 사의 B+W 필터를 사보았거나, 아니면 나처럼 B+W 필터만 고집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짐작한다. 10만원짜리 렌즈에도 필터는 좋은 것으로... 😕😢😩 겐코나 벤로, 칼 자이스, 호야 등 이미 비슷한(비싼) 가격대라면 대부분 대동소이하게 좋은 필터를 만들고 있지만 꼭 B+W 필터의 금색 로고를 렌즈에 물려줘야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나뿐인 것일까.. 실제로 중고거래시 B+W 필터의 유무에 따라서 팔리는 속도도 다르다. 그만큼 렌즈를 귀하게 다루었다는 방증이자 비싼 필터가 따라온다는 느낌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B+W 필터가 이베이나 아마존 등지에서 가품..
새로 산 로모 400필름 테스트 차, 그리고 초점 문제 수리가 잘 되었는지 테스트 차 잠시 이촌동으로 사진을 촬영하러 나갔다. 오랜만에 동네 사진도 좀 찍고, 옥상에 올라가 한강을 담고 있는데, 갑자기 1장을 남겨두고 에러가 뜨는 것이 아닌가! 이전 펜탁스67 Late 버전을 사용할 때에는 이런 작동에 대한 불편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계속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에 불안이 엄습했다. 비싸게 준 카메라인데, 몇번 써보지도 못하고 폐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한아름 안고, 그 자리에서 폭풍 검색... 일단 이 에러는 노출을 측광하는 파인더와 본체 간의 연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데, 한 해외 유저는 이 에러를 수리하기 위해 파인더까지 뜯어버렸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오마이갓... 설마 심각한 문제인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격자 스크린 애호가이다. 매트 스크린이 주는 시원한 영화같은 스크린도 좋지만, 빠르게 구도를 잡거나 특히 건축물과 같이 수직/수평 요소를 주로 촬영하는 나에게는 격자 스크린이 필수적이다. 격자에 스플릿 달린게 최고템인데, (거기에 밝기까지 밝으면... 흐윽 너무 좋아) 문제는 펜탁스 67에서 스크린은 너무나 희소하다는데 있다. 왜 전성기 때 많이 만들지 못한거니.. 아래에서 보듯이 총 6개의 스크린이 생산되었고(밝기까지 고려하면 12개), 번들로 제공되는 BA-61은 널리고 널렸는데(대략 10만원 선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 외의 스크린들, 특히 스플릿이 달린 스크린은 거의 멸종 수준이다. 나도 하이애나처럼 스플릿에 격자가 달린 모델을 미친듯이 찾아 다녔지만, 정말 구할 방도..
크라우드픽을 적극적으로 사용한지는 이제 약 3~4달 정도 된 것 같은데 대략 110여 개의 이미지를 업로드 했고, 17,000원 정도의 소박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큰 돈은 아니지만, 뭐랄까 꽤 성취감이 있다는...! 큰 돈이 갖는 조급함보다 푼 돈이 주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6~7회 정도로 업로드 횟수가 늘어나면서 뺀치를 먹었던 경험들 덕분에 이제는 업로드 승인에서 퇴짜를 먹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다른 분들의 시행착오를 막고자 나처럼 초기 시작할 때 어떻게 업로드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내 경험을 잠시 공유해 본다. 내가 직접 업로드하고 승인되는 과정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진행해 보겠음! 먼저 '작가홈' 을 누르면 아래의 그림처럼 '이미지 업로드' ..
unimportantdetails.tistory.com/47?category=914802 크라우드픽(crowdpic) 시작하기 자신의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그 중에 국내 플랫폼 기업 중 하나가 크라우드픽이다. 나는 건축 드로잉을 할 때나 사람의 일러스트가 필요한 작업이 있는 unimportantdetails.tistory.com 앞서서 크라우드픽을 시작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크라우드픽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물론 판매자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들을 중심이라 다른 블로거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몇가지 적어보았다. 뭐든지 장점부터 중요하니까 장점부터 나열해보자면, 1. 이용의 편리성 (통과율이 높다!) 2. 비교적 높은 페이와..
펜탁스와 콘탁스 수리의 대명사인 가 얼마 전 이사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콘탁스 T의 수리 차 갔더니 원래 있던 건물이 폐쇄 된 것이 아닌가. 들어보니 철거를 위해 입주사들을 다 퇴거 조치를 한 모양이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2020년 10월 경 이사를 했다고 하니, 이사하신지 이제 대략 3~4개월 정도 된 셈이다. 그래서 아마 옛 주소를 알고 계신 분이 많을 것 같아 나처럼 헤매지 마시라고 포스팅을 해 둔다. 원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2길 22로 이름도 서울빌딩이었다. 대략 70년대 건물. 들어가면 경비아저씨와 인사하고 바로 엘리베이터를 탔었지. 꽤 큰 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이전한 곳은 지도에서 보듯이 원 위치에서 그리 멀지 않다. 100m도 채 안되는 골목에 있는 건물. 주소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