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dpic] 크라우드픽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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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mportantdetails.tistory.com/47?category=914802

     

    크라우드픽(crowdpic) 시작하기

    자신의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그 중에 국내 플랫폼 기업 중 하나가 크라우드픽이다. 나는 건축 드로잉을 할 때나 사람의 일러스트가 필요한 작업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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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서 크라우드픽을 시작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크라우드픽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물론 판매자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들을 중심이라 다른 블로거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몇가지 적어보았다. 

     

     


     

    뭐든지 장점부터 중요하니까 장점부터 나열해보자면, 

     

    1. 이용의 편리성 (통과율이 높다!)
    2. 비교적 높은 페이와 빠른 입금
    3. 여기는 K-사이트 
    4. 공지로 전달되는 신뢰성

     

     

    1. 이용의 편리성

     

    일단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 사용 과정이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특히 파는 사람 입장에서 업로드를 하고, 심사를 받는 과정이 그리 까다롭지 않다. 일례로 예전에 셔터스톡에 사진을 몇 장 업로드하려고 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심사도 오래걸리고 다 반려받은 적이 있다. ㅠㅠ 해상도가 낮다나 뭐라나..

     

    크라우드픽은 물론 어느정도 고화질(대략 가로 세로 3000픽셀)인 것은 중요하지만, 사진의 선예도나 노이즈가 칼 같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전문가의 냄새가 나지만 지나치게 인공적인 사진들을 보면 좀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처럼, 오히려 사람의 구매욕을 자극시키는 사진이 더 중요하다는 느낌이 든다. 

     

     

    필름으로 촬영한 바다 사진이 마침 어제 판매되었다.

     

    그래서 나도 그렇지만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전문으로 업로드 하는 유저들도 있고, 꽤 판매율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사진에서 담아내는 주제만 뚜렷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충분히 승산이 있으리라 본다. 일부 판매자들도 그렇게 하는 것 같고, 요즘은 화소수 자체가 워낙 높은 편이라 잘만 이용하면 굳이 dslr이나 미러리스를 가져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은 갖지 않아도 될 듯. 

     

    물론 나도 처음에는 여러 번 빠꾸를 먹긴 했는데..

    내가 빠꾸를 먹은 이유가 대부분 태그 때문이었다. 내가 단 태그가 그림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심사하는 사람이 임의로 반려한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 경우에는 통과가 되었다가도, 어느 경우에는 지적이 되는 것 보면 확실히 심사원의 재량이 작용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사진의 자체에 대한 선입견은 갖지 않는 것 같고, 그래서 사진 저작권 기준과 태그만 잘 달면 어지간하면 통과된다고 느껴진다.  

     

     

    2. 비교적 높은 페이와 빠른 입금

     

    지난번 포스팅에 수수료 이야기를 했었지만, 사실 다른 플랫폼과 비교하면 수수료율은 적적한 수준이고 기본적인 페이도 그리 낮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진의 경우는 조금 낮지만, 직접 드로잉을 그려서 올리는 경우 건당 700원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익은 꽤 높은 편이다. 그래서 꼭 전문 셀러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큰 돈은 못되더라도 소소히, 그냥 내 창작물이 팔린다는 기쁨이랄까?  

     

    그리고 입금 신청을 하면 통상 2~3일 내에 입금이 된다. 해외처럼 페이팔 계정이 아닌, 국내 뱅킹계좌에 직접 넣을 수 있으니 달러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훨씬 편리하고 빠른 것은 좋다. 5,000원부터 출금 신청이 되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일단 5,000원이 모이면 그때 그때 마다 신청하고 얼마 안 있어 입금 메일이 날라온다.

     

    출금할 때 세금을 떼지만, 중간 중간 세금을 환급해서 정산해 준다. 

     

    물론 이것도 가차없이 세금은 뗀다. 하지만 어지간한 금액이 아니면 어느정도 환급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3. 여기는 K-사이트! 

     

    세번째 장점! 바로 한국 사이트라는 것. 의사소통의 스트레스 및 괜히 제2외국어인 영어의 부담감을 받을 필요가 없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바로 물어보고(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 한국인이라는 것. K-정서에 익숙한 것을 활용해서 한국인에 특화된 이미지를 셀렉해서 판매할 수 있다.

     

    @Ndid952님의 붕어빵 사진..

    얼마 전에 10장 이상 팔린 위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바로 붕어빵 사진이다;;

    붕어빵 사진이 어디서 이렇게 많이 팔릴 수 있겠는가? 한국인이 아니면 살 사람도 없는 사진인 것이다. 

     

    그러니 이런 로컬 플랫폼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일상과 정서를 공유한다는 것. 그리고 회사에서 PPT 한번 쯤 만들어본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사진들이 먹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진들을 전략적으로 골라서 올리면 오히려 잘 팔릴 수 있다는 게 크라우드픽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구매자의 성향을 대략 알 수 있다는 것!   

     

     

    4. 공지로 전달되는 신뢰성

     

    마지막으로, 크라우드픽은 꽤 신뢰성이 있다는 느낌이다. 수많은 짠테크 회사들이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거나, 가상의 머니와 실제 돈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크라우드픽은 실제 수익금이고 2번에서 이야기한데로 곧바로 셀러들에게 전달해 준다는 점에서 꽤 신뢰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저작권 분쟁이나 매주 공지들을 메일로 전달해 주고 유저들을 우롱한다는 느낌이 없다. 

     


     

    그렇다면 단점은 어떨까? 일단 지금까지는 아래 3가지 정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1. 판매자의 의향을 모르겠다? (feat. 태그방법)
    2. 상대적으로 적은 이용자 수
    3. 공모전...;;

     

    1. 판매자의 의향을 모르겠다? (feat. 태그방법)

     

    자기 사진이 많이 노출되고 싶은 것은 모둔 셀러의 바람일텐데, 어떤 식으로 검색이 되고 어떤 검색어를 많이 찾는지 디테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하다. 내가 팔린 이미지가 어떤 키워드로 팔렸는지 알면 좋을텐데, 그걸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할 수 밖에.. 내 그림 중 많이 판매된 것 순서대로 알 수는 있지만, 키워드와 태그 알고리즘을 조금 더 다듬으면 셀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구매자 입장에서의 연관검색어를 보여주지만 아직 테스트 중이고, 셀러 입장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2. 상대적으로 적은 이용자 수

     

    1번과 이어지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국내 로컬 기업이다보니 이용자가 적은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한달 방문객이 3만여 명이라는데, 셔터스톡의 경우 2018년 기준 대략 190만 명의 유저 수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 서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박리다매보다는 한 명, 한 명의 구매자를 사로잡아야 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그래서 더욱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다. 적은 이용자 수는 당연히 큰 수익을 내기 어렵게 만들고, 확실히 그 한계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런 것을 보완하고자 마치 의뢰처럼, 게시판을 활용해서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사진을 요청하는 창구를 만들어 놓은 것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특정한 장소나 음식 사진, 캘리그라피 등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이럴 경우 숨고나 기타 플랫폼에서 정식으로 의뢰하는 것보다 그 단가가 훨씬 저렴해진다. 그래서 게시판을 잘 활용해서 맞춤형 판매를 하는 셀러들도 꽤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게 좀 안되지만...

     

     

    3. 공모전

     

    크라우드픽에서는 공모전이 수시로 열리는 편이다. 특정한 상황 또는 사물들의 사진을 모으는 식인데, 일종의 데이터 라벨링처럼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AI가 학습하기 위한 사진을 의도적으로 데이터로 쌓는 것. 많은 사람들은 이 공모전을 크라우드픽의 장점으로 보고 있는데, 나도 거기에는 동의하지만 그 단가가 그리 높지 않는 것 같아서 해보려다 포기했었다. 세간에서 디지털 뉴딜로 창출하는 일자리의 상당수가 그런 1차원적 데이터 조작이라는 것을 비판하는데, 크라우드픽의 공모전이 그런 역할인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아쉬웠다. 

     

    공모전이 있다는 것은 좋지만, 조금더 창의적이고 희소한 사진들이 발굴될 수 있는 창구로 변모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예를 들어 지역별 사진을 모으거나 과거의 사진을 받는다던지.. 그렇게 되면 오히려 오프라인에 있는 사진들이 온라인으로 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 본다. 

     

     

     

    여튼 국내에도 이렇게 이미지를 공유하고 판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아직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홍보가 조금 더 잘 이루어지고, 저작권 규정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면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나도 돈 좀 더 벌고....  🙌🏻

     


     

     

    www.crowdp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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