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x] 콘탁스 TVS III 리뷰

반응형
250x250
    728x90
    반응형

    콘탁스 TVS III

     

     

    Contax TVS III 소개

    콘탁스가 교세라에 인수된 이후, P&S 카메라는 단렌즈를 장착한 콘탁스 T 시리즈와 줌렌즈를 장착한 콘탁스 TVS 시리즈를 만들었다. 오늘은 그 중 TVS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 모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아마 이 포스팅에 들어오신 분이라면, 대략 모델 라인업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둘 모두 영화의 시리즈물처럼 I, II, III 까지 출시되었는데 (물론 후에 만들어진 디지털 버전과 중간에 APS 필름을 사용했던 모델도 있지만) 당연히 버전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성능이 좋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결론부터 이야기해서, 혹시 구입할지 말지 고민하면서 들어오셨다면 꼭 사세요!! 후회할 일은 없을거에요. 

     

    콘탁스 T 시리즈는 다 소유하며 써 보았는데, TVS의 경우는 1,2는 건너뛰고 바로 3를 사용하게 되었다. 줌 렌즈다 보니 손이 잘 안 갔었는데, 해외 포럼들을 보다가 생각보다 우수한 선예도에 깜짝 놀라 바로 구입했었다... 다행히 상태 좋은 박스셋으로! 

     

    골판지 같은 갈색 박스를 벗기면, 
    파란색 고급스러운 천에 케이스와 본체가 모셔져 있다. 

     

    1991년에 출시되었고 사실 출시가격도 대략 142,000엔으로 135,000엔 정도였던 콘탁스 T3보다 비쌌다. 지금 가격 격차를 생각하면 새삼 놀라울 수준. 그만큼 콘탁스 T3에 뒤지지 않는 모델이다. 당시의 라이카 M6보다 비쌌으니, 일본 버블 경제의 끝자락에서 출시된 최고급 카메라라고 도 볼 수 있을까. 

     

    반응형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콘탁스 T와 구성이 무척 닮았다. 전면 커버가 아래로 열리는 방식으로, 콘탁스 T는 수동이지만, 이 모델은 자동이다. 꽤나 우아하게 내려오고 덜렁거림 없이 꽉 물고 있다. 물론 아무래도 파손 가능성이 높아서 사람들이 많이 기피하는 듯 하지만, 써본 결과 생각보다 무척 튼튼하고 조심성있게 다루기만 한다면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콘탁스 T 모델처럼 전면부의 커버가 아래로 열리는 방식이다. 

     

    스펙

    먼저 스펙부터 살펴보자. (시간이 될 때 제대로 번역해서 올려두겠음! 🙏🏻)

     

    Manufacturer Kyocera Corporation
    Release date 1991
    Camera name Contax Tvs III
    Camera type Point and shoot
    Format 35mm
    Image size 24 x 36 mm
    Lens Carl Zeiss T* Vario Sonnar 30-60mm f/3.5-6.7
    (6 elements in 5 groups, f/3.5-f/16)
    Viewfinder 0.42x~0.76x magnification & 83% field of view at 3m -3.5 to +2 built-in adjustable diopter
    Picture frame, close focus frame, focus frame, shutter speed, exposure compensation, focus indication, flash ready, program indicator
    Shutter Between-the-lens shutter, electromagnetic control
    16 - 1/1000s
    Focusing Auto/manual focusing (switchable), each with focus dial
    External passive AF system with focus lock
    Metering Aperture priority with SPD cell (EV 0 - 18)
    +/-2 EV in 1/3 EV steps
    DX-coded films, auto ISO (25 - 5000)
    Non-DX defaults to ISO 100
    Flash Built-in zoom flash; exposure control by flashmatic system and by guide number control
    Modes include auto-flash, automatic flash with red-eye reduction, fill-in flash, night portrait with red-eye reduction, flash off
    6 second flash recycle
    Loading Auto (winds to first frame)
    Date/time stamp Built-in date back, opens and closes with release knob
    Weatherproofing Minimal
    Power 1 x 3V CR2 or equivalent
    Weight 311g (without battery)
    Dimensions
    (appx)
    118 x 36.5 x 63.5mm (WxDxH)
    Accessories SA-1 flash adapter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1000초의 셔터스피드와 30-60mm의 줌 렌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전자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조리개와 콘탁스 T2처럼 수동으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 정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말 그대로 각 카메라들이 가지고 있었던 장점들을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다. 게다가 후면 디스플레이로 후레쉬나 노출보정, 데이터백까지 가능하기에 가장 비쌌던 가격도 이해가 간다. 아예 작정하고 모든 기능들을 때려 박으려는 집념이 엿보이는 모델이다. 

    320x100

    구성

    먼저 기본적인 기능들을 한번 살펴보면, 가장 핵심이 바로 줌이다. 

    아래 W/T로 줌을 조절하게 된다. Wide /Tele의 약자. 

    줌을 당기면 이렇게 나오게 된다. 

     

    그리고 콘탁스 T2처럼 거리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유용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유리 너머에 초점을 맞추고 싶을 때 무한대로 돌려 놓고 촬영하면 된다. 

     

    콘탁스 T2처럼 수동으로 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조리개 우선 모드는 사실 좀 불편해서 거의 쓴 적은 없다. 

    앞 커버 우측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칸이 채워질수록 조리개를 조이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조절 버튼은 본체에 달려 있어서 빠르게 조절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거의 자동인 P (프로그램)에 놓고 쓰게 됨. 괜히 자주 만지다가 고장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ㅠㅠ

     

    커버를 열면 우측에 위 아래로 조리개 조절 버튼이 달려 있다. 
    자동인 P에서 화살표를 누르면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디스플레이는 줌이랑 연동되서 줌을 땡기면 함께 상이 확대된다. 

    크게 셔터스피드와 거리계가 표시되는데, 반셔터를 누르면 셔터스피드와 함께 현재 거리가 아래에 표시된다. 

     

     

    사실 티타늄 바디이고, 이것저것 알차게 넣어둔 카메라라 콘탁스 T3와 비교하면 조금 더 크고 무겁다. 

     

    그래도 무척 핸디한 편이라서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 정말 좋다. 줌렌즈도 정말 유용하고. 찍다보면 32mm 단렌즈가 너무 넓어서 아쉬울 때가 많이 있는데 확실히 줌렌즈는 그럴 때 유용하다. 물론 상대적으로 어둡고 줌렌즈 특성상 왜곡과 비네팅 문제가 있긴 하지만, 뭐 비네팅하면 생각나는 콘탁스 T2 생각하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 오히려 선예도는 콘탁스 T2 보다 훨씬 좋다. 

     

    윗면의 모습. 로고와 함께 버튼이 배열되어 있다. 노출보정도 콘탁스 T2와 닮았다. 

     

    후면 디스플레이에서는 플래쉬 on/off와 함께 셀프 타이머, 날짜 등을 셋팅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콘탁스 T 라인 중 가장 디스플레이가 큼. 

     

    후면에 배열된 디스플레이와 셋팅 버튼들. 

     

    배터리는 대부분의 P&S가 쓰는 CR2 배터리가 들어가고 아래에 삼각대 설치 나사홈도 있다. 뭔가 외부 플래쉬 어댑터도 있다고 하는데 접지가 보이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다. 

     

    아랫면의 모습. 손잡이 부분에 배터리가 들어간다. 

     

    어두운 곳에서는 좀 어려울 지 몰라도, 밝은 날에서는 정말 좋은 결과물을 내는 카메라이다. 가격도 티타늄 컬러 기준 50만원 대 (2021년)이므로, 다른 콘탁스 시리즈에 비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 비슷한 가격대의 야시카 T4 zoom과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TVS3로 갑시다~~

     

    나름 이쁘지 않나요? 만져보면 정말 단단한 느낌이 좋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결과물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그럼 이만 총총~~ 🙌🏻

     

    콘탁스 TVS III

     

    unimportantdetails.tistory.com/99

     

    [Contax] 콘탁스 TVS III, 결과물

    unimportantdetails.tistory.com/82 [Contax] 콘탁스 TVS III 리뷰 (1) 콘탁스가 교세라에 인수된 이후, P&S 카메라는 단렌즈를 장착한 콘탁스 T 시리즈와 줌렌즈를 장착한 콘탁스 TVS 시리즈를 만들었다. 오늘은..

    unimportantdetails.tistory.com

     


     

    <참고자료>

    emulsive.org/reviews/camera-reviews/contax-camera-reviews/compact-camera-mega-test-contax-tvs-iii-hot-property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