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010 UV 95mm 필터 개봉기 (feat. B&H)
- 리뷰/필름
- 2021. 3. 8.
B+W 필터 구입기
펜탁스 67II 를 사면서 함께 구입한 줌렌즈 90-180mm F5.6 렌즈에 물려줄 필터를 구입했다. 당연히 B+W 필터로.. 후후
필터 사이즈가 무려 95mm이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가격이 대략 20~25만원 대이다. 거진 렌즈값;;;
그래서 B&H에서 주문했다. XS-PRO라인은 좀 비싸고, 어차피 준망원대의 줌렌즈이기에 얇은 필터가 필요치 않아서 F-PRO 라인으로 구입!
참고로 보통 구경이 클수록(광각) 필터가 얇아야 비네팅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슬림한 XS-PRO라인이나 T-PRO 라인을 구입하는 게 더 좋다. 줌 렌즈의 경우에는 필터의 제한이 없는 편이지만 광각으로 갈수록 비네팅 현상이 생길 우려가 있어서 경우데 따라서 슬림형 필터 사용을 권하기도 하니 참고해두자. 그래서 다음 렌즈로 55-100mm를 구입할 생각인데, 이때는 혹시 몰라서 XS로 사려고 한다.
가격은 현재(2021년 기준) $115이다. 오른 환율을 고려해도 대략 14만원 선.. 거의 절반 가격이다. 게다가 010번으로 UV Haze까지 같이 코팅된 모델. 내가 국내에서 필터를 구입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상하게 국내에는 대부분 007인 뉴트럴 모델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수급의 문제인지, 수요의 문제인지..
여튼 필터와 함께 $200의 마지노선을 맞추고자 필름도 몇 개 더 주문했고 오늘 오전에 도착했다고 문자가 옴!
B+H 직구 개봉기
B&H의 경우 DHL로 보내주는데, 내가 사는 지역의 경우 최종 국내 인계는 우체국에서 담당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
박스는 비교적 얇고 뜯기 좋다.
내부의 포장은 역시 미제 감성.. 그냥 박스에 쓸어 담은 수준이다.
뭐 분실만 안되면 그것으로 오케이.
필름은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터를 꺼내들었다.
어서와 95mm 사이즈는 처음이지? 박스도 무척이나 크다.
지난 포스트에서 B+W 필터의 가품 구별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다.
unimportantdetails.tistory.com/87
B+W 가품여부 확인하기
포스팅에서 마지막에 넘버를 통해 가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는데, 바로 아래의 6자리 문자가 그 용도이다.
B+W 홀로그램 표시와 함께 문자와 숫자의 조합으로 쓰여 있다. 직접 한번 해보면,
먼저 홀로그램 스티커 아래에 있는 6글자를 확인해준다. 여기서는 '40 E8KQ' 가 되겠죠?
그 후 아래에 URL을 클릭하면 진품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schneiderkreuznach.com/en/authenticity-check
거기서 위의 6글자를 넣고, 필터 사이즈와 구입 국가, 구입 종류 등을 선택하고 Verify를 클릭하면 진품 여부가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정품 여부를 한 번 쓱 확인해주고, 바로 렌즈를 가져와 필터를 껴본다. 가장 기분 좋은 시간.
경건한 마음으로 필터와 렌즈를 한번 정렬해 준뒤
필터 낀 다음 안에 혹시라도 먼지가 보이면 엄청 신경쓰이니까 블로워로 열심히 불어서 먼지 다 날려주자!
많은 사람들이 의식하는 부분이 필터에 적힌 글자의 크기나 폰트이다. 현행의 글자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올려둔다.
자 이렇게 필터를 장착!
이제 마음놓고 들고 나가도 되겠다.
그럼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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