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V600 스캐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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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포에서 현상한 필름 덩이들.

     

    얼마 전 충무로 월포에서 현상과 스캔을 처음 맡겼는데, 생각보다 해상도가 낮아서 당황했었다. 

    현상 속도와 담당자님의 큰 친절은 무척 고마웠지만, 가격에 비해 스캔 해상도가 떨어져서 큰 고민이 되었다. 빨리 작업해서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주말 동안 고민하다가, 평소 위시리스트 중에 하나인 엡손 스캐너를 결국 구매했다. 

     

     

    그냥 박스채 배송 온다

     

    도착한 V600. 

     

    글로벌 출시일 자체는 거진 6~7년이 다 되어서 사골 스캐너라고 볼 수 있긴 하지만, 국내 정식 발매는 지난 5월에 V850과 나와서 신제품 아닌 신제품이다. 맘 같아서는 그래도 V850을 사고 싶지만, 100만원이나 넘는 돈을 투자할 여력도 없고 가성비도 그렇게 높지 않다고 느낀다. V600과 V850는 스캔 렌즈 차이와 함께 (V850은 무슨 듀얼 렌즈) 스캔 용량과 판형이 차이가 있는데 (아마 135 필름이 한줄 더 되고 4x5 판형이 지원된다) 그래도 일단 최대 dpi도 6400으로 동일하기에 V600으로 갔다. 

     

    구성품은 심플하다. 본체랑 전원 어댑터와 USB 연결선, 관련 CD, 그리고 필름 홀더 2개. 

     

     

    본체. 별로 무겁지도 않고 크지도 않다. 
    135 포맷 홀더. 총 12장 스캔이 가능하고 아래에는 슬라이드 필름 홀더를 끼는 부분

     

     

    많이들 쓰는 스캔 프로그램이 뷰스캔, 실버패스트(Silverfast), 그리고 네거티브 랩 프로(Negative Lab Pro)정도 될 텐데, 일단 경험이 별로 없어서 네거티브 랩 프로 먼저 구매했다. 실버패스트는 엡손 스캐너를 사면 기본형은 사용이 가능하다. (V850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버젼을 사용 가능) 

     

    근데 스캔 요령이 별로 없어 하루종일 시행착오... 원하는데로 스캔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계속 스캔 중 

    일단 B&W로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그것을 시도 중인데, 현재는 엡손 기본 스캔으로 해서 라룸에서 조정하는게 가장 나은 것 같다. 

    실버패스트 UI는 뭐 이리 구리고 잘 안되는지.. 에효 

     

    네거티브 랩 프로는 확실히 칼라 네가에 특화되어 있는 느낌. 

     

    여튼 조금 더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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