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lings] - First Contact
- 리뷰/음악
- 2021. 1. 31.
호주 출신의 신스, 일렉트로팝 듀오인 Lastlings.
우연히 애플 뮤직에서 듣고 괜찮아서 포스팅.
20살의 Amy Dowdle와 25살의 Josh Dowdle 남매가 결성한 팀으로, 둘은 호주-일본인 혼혈이다. 호주를 기반(구체적으로 골드 코스트 쪽)으로 활동해서 처음에는 로컬 원주민과 섞였을까 짐작했는데, 모계 쪽이 일본인인듯. 그래서인지, 그들의 뮤직 비디오에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다수 등장한다. 일본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느낌을 차용한 분위기로 트레일러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도 8번이나 볼 만큼 사이언스 픽션 영화들을 좋아하고, 그러한 아포칼립스 무드가 <Lastlings>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꽤나 감정적으로 방구석 친구들인 게 너무 마음에 든다.
“We’re really inspired by a lot of sci-fi movies at the moment, especially Blade Runner, we’ve seen that like eight times. Sort of dystopian, apocalyptic. It fits in with our Lastlings name.”
호주 뿐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 이미 투어를 몇 차례 진행했고, 2020년 9월에 첫 앨범인 First Contact 을 발매.
무엇보다 일단 그들의 비쥬얼이 너무 매력적인데, Josh도 그렇지만 Amy의 눈빛과 콧날로 이어지는 선이 너무 매력적이다. 둘은 이미 브리즈번과 시드니의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고, 특히 Amy는 이미 모델로도 꽤 많은 활동하고 있는 듯 하다. 선한 인상이 공존하고 있어서 모델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나이도 어려 앞으로 꽤 뜰 것 같은 느낌.
Amy의 사진 몇 장.
몇몇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남매의 우애가 무척 좋은 듯 한데, 인스타그램이나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다. Josh가 동생을 무척 잘 챙기는듯.
첫 앨범이고, 라이브 영상도 많지는 않으나 꽤 안정적이다. Josh가 믹싱을 하면, Amy가 목소리를 입힌다. 차분한 목소리가 글루미하다. 아래 <No time> 어쿠스틱 버젼도 무척 좋다. 둘 다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음악을 배웠는데, 13-14살부터 'Youtube Thing' 을 하면서 음악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고.. 어릴 적부터 유튜브로 세상을 알아온 기분은 어떤 것일까.
www.youtube.com/watch?v=bI4DFKv8Tgw
www.youtube.com/watch?v=Kzjxn94LFuM
내가 좋아하는 음악 냄새가 나서 더 기대가 된다. 앞으로 더 뜰 것 같음. 확실함.
<참고 및 사진 출처>
www.russh.com/twin-flames-in-conversations-with-lastlings/
www.wmagazine.com/story/lastlings-band-australian-electronic-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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