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urish를 이용하여 Chart Race 만들기

반응형
250x250
    728x90
    반응형

     

     

     

     

     

    편리하게 만드는 데이터 시각화

     

    차트 레이스는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간에 따른 각 변수들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레이스라는 단어처럼, 마치 경주하듯이 1순위부터 그 후순위들까지의 변화과정이 그대로 나타나서 시간에 따른 순위 변화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엎치락 뒤치락 많이 하는 비슷한 변수들일수록 제법 흥미진진하다.  

     

    차트 레이스를 쉽게 만들어 주는 툴 중에 Flourish 라는 사이트가 있다.

    주소는 요기 https://app.flourish.studio/ 를 클릭하면 된다. 

     

     

    Flourish | Data Visualisation & Storytelling

    Beautiful, easy data visualization and storytelling

    app.flourish.studio

     

    이 사이트는 비단 차트 레이스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제공하는데, 그 방법이 무척 쉽고 편리해서 정말 혜자로운 사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먼저 회원가입을 하고 들어가면 자신의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메인 페이지가 뜬다. 여기서 새로운 시각화(new visualization)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기존의 만들었던 프로젝트들을 관리할 수 있다. 무료 회원은 따로 추출하거나 저장하는 기능이 없어서, 만든 건 여기에 저장되는 셈인데, 만든 것은 모두 공개된다. 어떤 식으로 검색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공개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서 출처가 명확한 2차 자료가 아니라면 만들고 얼른 지우는 것이 좋다. 

     

     

    메인 화면의 모습

     

     

    내 프로젝트에 보면 현재 내가 만들어놓은 차트레이스가 있는데, 나는 대략 문재인 정권 이후부터인 2017년 3월부터 올해인 2020년 3월까지의 서울 25구 아파트 ㎡ 당 매매가 평균의 자료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다. (원자료 출처는 KB리브온)

     

     

    엑셀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데이터(data) 창

     

    먼저 데이터를 불러오면 이런 화면 구성을 가진다. 디폴트의 가로축은 시간, 세로축은  변수의 각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플로리쉬의 설정 패널은 엄청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굳이 배우지 않아도 적응할 정도로 쉽게 되어 있어서 놀랐다. 페이지 안에서 데이터 수정도 되지만, 가급적 여기에 맞게 엑셀에서 자료를 미리 정리하고 불러오는 것이 편하다. 

     

     

    우측의 패널에서는 어떤 자료가 차트 레이스에 표현되고 분석될 자료인지 설정해줄 수 있는데, 각각 라벨(label), 변수값(values), 카테고리(categories), 이미지(image)로 나뉜다. 라벨은 각 변수 항목의 이름들의 열이고 각 시간 별 변수들을 나열한 것이 변수값이다. 카테고리는 난 지정을 안했지만 아마 변수들 중 동일한 범주의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는 항목인 것 같다. 이미지는 차트레이스에서 표현 될 이미지이다. 나는 각 자치구 별 문양을 사용했다. 

     

     

    사실 자료 정리만 해 두면 너무 간편해서 이것만 설정해도 기본적인 차트 레이스는 완성이다.

    오히려 각 자치구 로고들을 구글링해서 주소를 넣는게 귀찮았을 정도.. 

     

     

    캡션을 어떻게 넣을지 설정해 준 후 상단에서 프리뷰(preview) 버튼을 누르면 보다 세세하게 차트의 표현을 설정할 수 있다. 

     

    차트레이스의 색깔이나 속도, 폰트 등을 조정할 수 있는 프리뷰(preview) 창

     

     

    프리뷰의 우측 패널에서는 꽤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각 바의 색깔을 지정할 수 있고(어울리는 색상 조합을 제공해준다) 시간이 흐르는 속도를 조정하거나, 폰트나 글자 크기, 범례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적당히 잡아줄 수 있고, 좌측에는 그에 맞게 바로바로 설정이 변경된 상태로 무한 반복 되기 때문에 금방 체크가 가능하다. 정말 편하다! 한번만 해보면 바로 익힐 수 있음. 

     

     

    앞서 얘기했듯이 무료 회원은 export가 안되기 때문에 저장하는게 조금 난감한데, 가장 간편한 방법은 화면 녹화를 쓰면 된다. 윈도우에도 뭐 방법이 당연히 있겠지만 맥에서는 네이티브 프로그램인 퀵타임 플레이어를 쓰면 된다. 평소엔 별로 쓸모 없지만 이럴때라도 써야지...

     

     

    화면 저장 때에는 퀵타임 플레이어의 파일 - 새로운 화면 기록

     

    퀵타임 플레이어를 실행하고 파일-새로운 화면 기록을 누르면 화면 저장이 된다. 이때 최대한 웹브라우저를 키워서 녹화하자. 

    슈류룩 한 2바퀴 돌게 저장한 후, 퀵 타임 내에서 화면을 자르고, 앞 뒤도 자르면 완성된다. 완성된 아파트 매매가 차트레이스는 아래에! 

     

     

    완성된 차트레이스의 모습 - 참 쉽죠잉

     

     

    결과를 살펴보면 역시 정책의 바람과 달리, 문재인 정권 기간에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꾸준히 올랐다. 특히 강남4구와 마용성이 리드하는 와중에도 강남구와 서초구는 정말 2배 이상 격차가 날 정도로 앞 줄에서 놀고 있다. 그 뒤에서 마포구와 양천구 등이 엎치락 뒤치락 싸우고 있고..이렇게 급격한 주택가격의 상승을 '투기'로만 정의할 수 있을까? 공급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렇게 차트레이스로 보면 일반적인 그래프 보다 훨씬 더 변화나 변수들 간의 상대적인 순위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편리한 도구를 만들어 주는 플로리쉬 개발자님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다음에는 다른 자료를 이용해서 또 다른 그래프나 다이어그램을 소개해 보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